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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지방의 일부 택시회사들이
기사 한명에게 24시간 택시를 맡기는 이른바 1인 1차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이 부족하다는게 회사측의 변명인데,
과로로 인한 사고위험에다 승객들에 대한
불친절로 이어질 건 불보듯 뻔합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목포의 이 택시회사는 최근
기사 한명이 교대없이 24시간 택시를 모는
이른바 1인 1차제를 도입했습니다.
94대중 이미 13대 택시가 이런 식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INT▶회사관계자(하단)
///기사들이 부족하니까 원하면 시킨다.///
사정은 나머지 택시회사들도 비슷합니다.
하루종일 택시를 몰다보니 1인 1차제
기사들은 2교대 기사들보다 회사에 내는 사납금이 하루 2-3만원가량 많습니다.
◀INT▶택시기사(하단)
///2교대는 하루 7만 7천원인데 우리는 10만
2천원씩 낸다.///
원해서 한다지만 당연히 과로로 인한 사고나 승객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구수영 수석부위원장
*전국 민주택시노조*(하단)
///결국은 승객들이 피해보죠///
전문가들은 기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은
택시회사의 근무여건이 그만큼 열악하기 때문이라며,기사들의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편법을 쓰기보다는 근무환경을 먼저 개선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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