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값 하락분의 80%를 보전한다는
소득보전 직불제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소득 보전이 안되는데다
쌀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15일 시작된 쌀 소득보전직불제 신청,
농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까지
도내 19만 대상 농가 가운데 19%인
3만 6천 농가가 신청하는 데 그쳤습니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실질적인 소득 보장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실제로 1헥타를 경작하는 농민이
쌀값 하락에 대비해 내야하는 돈은 4만 7천원,
산지 쌀값이 1%,
즉 천 5백원 떨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농민이 혜택을 보는 금액은 고작 만 9천원,
그러나 쌀값 하락으로
실제 손해를 보는 돈은 9만원이 넘습니다.
◀INT▶
농민 단체들은
특히 제도 자체를 받아들였을 경우
정부가 인위적으로 쌀값 하락을 유도해도
막을 명분이 없다고 거부의사를 밝히고있습니다
◀INT▶ 김용옥 사무처장
신청 시기가 추수기와 겹치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약정이 저조한 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쌀 소득보전 직불제 신청을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농민들의 반응이 냉담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