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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를 맞은 요즘 농촌 지역 도로는 벼 건조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피해로 수확량이 준데다 건조비마저 크게 뛰어 농민들은
생산비라도 건지기위해 위험한 벼말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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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지방도로,벼를 말리느라 도로가 반쪽이 됐습니다.
한쪽 차선이 막혀 경운기가 겨우 지날정돕니다.
또,인도 전체가 벼 건조장을 변해 보행자가
널린 벼위로 걷는 곳도 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 위험에다 보행자의
불편이 적지않지만 농민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INT▶박봉엽 *농민*
///건조비가 올라 이렇게할 수 밖에 없다.///
태풍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준데다
지난해 50킬로그램에 천원이던 건조비마저
2천원으로 오르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농민들이 도로에서 벼를 말리고
있는 것입니다.
◀INT▶이송심 *농민*
//위험한 줄 아는데 살려니까 할수없제//
이같은 사정을 아는 당국도 도로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농민들을 무작정 단속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위험한 벼 말리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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