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도로가 벼건조장?(R)

박영훈 기자 입력 2002-10-24 16:19:00 수정 2002-10-24 16:19:00 조회수 2

◀ANC▶



수확기를 맞은 요즘 농촌 지역 도로는 벼 건조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피해로 수확량이 준데다 건조비마저 크게 뛰어 농민들은

생산비라도 건지기위해 위험한 벼말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의 한 지방도로,벼를 말리느라 도로가 반쪽이 됐습니다.



한쪽 차선이 막혀 경운기가 겨우 지날정돕니다.



또,인도 전체가 벼 건조장을 변해 보행자가

널린 벼위로 걷는 곳도 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 위험에다 보행자의

불편이 적지않지만 농민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INT▶박봉엽 *농민*

///건조비가 올라 이렇게할 수 밖에 없다.///



태풍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준데다

지난해 50킬로그램에 천원이던 건조비마저

2천원으로 오르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농민들이 도로에서 벼를 말리고

있는 것입니다.



◀INT▶이송심 *농민*

//위험한 줄 아는데 살려니까 할수없제//



이같은 사정을 아는 당국도 도로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농민들을 무작정 단속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위험한 벼 말리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