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 농가 활로 없다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0-29 08:59:00 수정 2002-10-29 08:59:00 조회수 0

◀ANC▶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이후

농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기는 지어야하는데

도대체 활로가 보이지않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농촌 들녘,



수확의 풍성함 대신

차가운 겨울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추수를 끝내놓고 보리 파종에 들어갈 시기,



그렇지만 올해는 약정 물량이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절반까지 줄어

재배 면적을 대폭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마늘도 어쩔수없이 심기는 심었지만

내년부터는 중국산에 대해 세이프 가드가 해제됨에따라 가격을 보장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INT▶ 이병기 (대촌) 01:12:54



시설 하우스 농가들도

면세유와 심야전기 사용료가 크게 올라

당장 경영비 부담을 걱정해야하는 형편입니다.



축산 농가들 역시

산지 가격 하락으로 생산비를 건지기 힘들고

생우 수입과

넘쳐나는 원유 재고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체결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농촌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용옥 농민회 사무처장



빚은 늘어만 가는데

마땅한 소득 작목을 찾지 못하는 농촌 현실,



불안과 우려속에

농민들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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