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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역 기업으로 자임하는
기아자동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만큼 이바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고, 해고된 근로자와의 갈등해결도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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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총 생산의 30%,
총 고용의 3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기아 타이거즈를 출범시켜
외형상 광주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아자동차,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역민의 기업으로 보기에는 힘든 실정입니다.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 380개 회사 가운데 호남권에 있는 회사는 62곳,
광주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은
47곳, 10% 대를 간신히 넘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협력업체에 대한 투자와 협조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부품조달이
현대 모비스로 일원화된다면
자금과 품질경쟁에서 뒤쳐지는
지역기업들은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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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말 계약해지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재고용문제도
1년이 다 되가도록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은
천막농성까지 벌이고 있지만
복직은 커녕 다른 기업으로의 재취업도 보장받지 못 한 채 막막한 나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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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시비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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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사랑이 광주 사랑이라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 기아자동차.
그러나
겉으로만 광주기업임을 자처한다면
광주 시민들의 애정은 식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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