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10대 게임사기 기승-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11-06 12:31:00 수정 2002-11-06 12:31:00 조회수 0

◀ANC▶

인터넷 게임상에서

사이버 머니를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10대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집을 나온뒤

생활비와 유흥비가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요즘 청소년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 게임



게이머들이 게임을 이기고

고수가 되기위해 사이버 무기인

아이템을 서로 비싼값에 사고 팝니다.



19살 박모군은 이같은 거래를 악용해

사기 판매에 나서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군은 게임상에 무기를 판다고 속여

피해자가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로

돈을 송금하면 곧바로 게임에서 나갔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돈만

모두 3천8백여만원에 이릅니다.



지난달에도 역시 같은 혐의로

10대가 구속되는 등

게임 사기로 인한 피해자만

여수지역에서 하루평균 십여명이 넘습니다.



(S/U) 경찰조사결과 박군등은

집을 나온뒤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이같은 게임 아이템

사기 판매에 나선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갈곳없는 청소년들이

여관과 PC방을 전전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는 피해자 대부분도 10대로

사기당한 돈을 만회하기 위해

사기 판매에 빠져들기 쉽다는데 있습니다.

◀INT▶

법규조차 마련되지 않은

사이버 게임 현금 거래가

청소년 사이에서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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