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연대 파업(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1-05 17:57:00 수정 2002-11-05 17:57:00 조회수 0

◀ANC▶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하루만에 중단됐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

기아 자동차와 금호 타이어등

32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해

생산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오늘 오후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



민주노총의 연대 파업 지침에 따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하루 800여대의 승합차와 버스를 만들어 내던

생산 라인이 일시에 멈춰 섰습니다.



기아 자동차 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주간 근무조가

일제히 파업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오늘 하루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에는

기아자동차와 금호 타이어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 지역 32개 사업장에서

만 8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은

광주역과 여수시청등에서

대규모 거리 집회를 갖고

휴가 휴일의 축소를 골자로 한

정부의 주 5일제 법안은

근로 조건의 후퇴라며 철폐를 촉구 했습니다.



또, 공무원 노조 설립을 인정하고

근로자의 희생을 담보로

외국 기업만 살찌우는

경제 특구법을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민주노총 광주전남 지역 본부장



민주노총은 오늘 저녁

국회가 주 5일

관련 법안의 상정을 계류하기로 함에 따라

일단 파업을 중단하기로 급선회 했습니다.



그러나 노동관련 악법의 완전 철회를 위해

다시 파업을 할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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