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흑두루미 월동위협-R

박민주 기자 입력 2002-11-09 10:49:00 수정 2002-11-09 10:49:00 조회수 2

◀ANC▶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무리가

순천만에서 월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먹이공간의 간섭현상으로

철새들의 겨울나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110여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 순천만,



이곳 순천만 중앙부의 대대뜰은 월동 흑두루미

무리의 주요 먹이공간입니다.



그러나 가족 무리 몇마리만 발견될뿐

월동 흑두루미의 큰 무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해 같은 장소, 같은 시기에 촬영한

화면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합니다.



논경지의 간섭현상이 계속되면서

흑두루미들은 갯벌에서 주로 목격되고 있습니다

◀INT▶

먹이공간의 엄폐물로 작용했던 갈대도

훼손이 심각합니다.



(s/u)흑두루미들을 보호해주던 갈대밭이

무성했던 이곳도 작업로가 만들어지면서

갈대를 찾아볼수 없습니다.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 수도 지난해보다

30여마리가 줄었습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먹이공간 확보를 위해

휴경 논경지에 보상금을 주는 계약관리제

도입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겨울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



그러나 서식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철새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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