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최고 기능인이 꿈"-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10-29 13:52:00 수정 2002-10-29 13:52:00 조회수 0

◀ANC▶

전국 기능대회에서

고등학교 신분으로 금메달을 딴

학생들이 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고등학교때부터 기술을 익히는

이같은 실속파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전기줄을 잡고 배선작업에 한창인

여수의 한 실업고 3학년인 김환희군



김군은 이번 전국 기능대회

옥내배선 종목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년가장이기도 한 김군은

수업시간을 빼고는 하루 8시간 이상

배선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S/U)김군의 꿈은

내년 세계 기능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조건으로

여러곳의 기업체로 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아

이미 한 대기업으로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INT▶

역시 기능대회 차량도장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2학년 최경수군



다른 또래 아이들은

대학 입시에 매달리고 있지만

최군은 이들이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장래가 보장된 지금의 전문 기술이

너무도 보람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 실력있는 학생들에 비해

경제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기초산업 인력을 키우는 중심축이

전문대로 옮겨지는것도

실업고 학생들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INT▶

일찌감치

자신의 장래를 정하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는 실업고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책 마련과

뿌리깊은 고학력 풍토의

인식변화가 아쉬운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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