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자산부풀리기 의혹R

입력 2002-10-30 16:23:00 수정 2002-10-30 16:23: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자산 재평가의 편법을 동원해

지방 공기업에 대한 회계처리를 해

경영실적을 호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 시정 질의를 통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광주시 산하 상하수도 특별회계와

도시공사의 경영 실적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회계처리방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시의회 유재신 의원은

내구년수가 경과될수록 시설과 물품은

가치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자산 재평가 방식을 통해

가치가 증가한것으로 집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변칙적인 회계처리로 인해

부실 경영이 은폐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나종천 의원은

천 8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월드컵 경기장이

활용되지 못한채 그대로 남아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질타했습니다



◀INT▶



박광태 광주시장은 답변을 통해

지방 공기업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등

지적 사항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편 이번 본회의 질의에서는

일문일답의 진행방식이 새롭게 도입됐으나

일괄질문, 일괄답변에 익숙한 탓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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