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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건물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극적으로 구조 됐습니다.
그나마 대낮이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사우나장과 모텔등이 들어서 있는
5층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창문틈으로 고개를 내밀거나,
사우나용 수건으로 코를 적셔가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동원되는
30여분간의 구조 작업 끝에
사우나 이용객과 투숙객 20여명은
고가 사다리를 이용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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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하 보일러실에 있던
보일러 기사 43살 김 모씨는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우나를 하던 57살 문 모씨와
37살 주 모씨등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에 질식됐으나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스탠드업)
오늘 불은 투숙객이 많지 않은
한낮에 발생해 다행히 막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INT▶
소방서측은
지하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뒤
사우나와 모텔등으로 옮겨 붙은 점으로 미뤄
보일러 과열에 의한 폭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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