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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시군이 쓰레기 위생 처리장 마련에 고심하면서 시군 경계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민원을 피하기 위해서라지만 해당 시군간의 갈등 소지등 또다른 민원을 낳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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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쓰레기 위생 처리장 선정에 난항을 겪어온 강진군은 최근 병영면 삭둔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습니다.
강진관내 다른지역 주민들의 반대속에 삭둔리 주민들의 유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강진군이 선정한 쓰레기 처리장 부지는
장흥읍과 2km가량 떨어진 시군경계지역입니다.
◀INT▶ 강진군 환경보호과장 (69)
장흥지역 주민들은 강진군의 이같은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장흥군 환경산림과장(70)
혐오시설의 시군 경계지역 선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화순군이 장흥군 경계지역에 쓰레기장 후보지로 선정해 장흥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받기도 했습니다.
3년전에는 영광군이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를
함평군 경계지역에 선정했다 행정기관끼리 마찰을 빚었습니다.
또 나주시도 영산강수계에 대규모 종합폐기물 매립장을 지어 수계지역인 목포와
무안,함평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샀습니다.
넘치는 쓰레기,갈곳 없는 쓰레기장이 이제
지역을 넘어 시군간의 갈등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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