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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촌과 섬지역의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면서도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수능고사장이 6개 시군에만 몰려있어
그 이외의 시군 학생들은 장거리로 옮겨
시험을 보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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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마련된
대학수학능력 시험장은 40곳,
목포와 나주, 순천 등
6개 시군에 모두 몰려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험장이 없는
장성과 곡성, 장흥, 신안 등
도내 16개 시군의 수험생들은
타시군으로 이동해 시험을 봐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아침 일찍 서둘러
시험장으로 향하거나 시험장이 있는 시군에서
숙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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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안군 섬지역 수험생들은
기상악화에 대비해 어제 배를 타고
목포에 도착해 여관에 투숙하면서
시험을 준비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진학담당 교사들은 적어도
22개 시군에 시험장을
고르게 배치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관리 당국은
예산 부족과 시험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시험장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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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농촌과 섬지역 학생들이
수능일마저 불공정한 여건속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스탠드업)
"시험관리자의 측면이 아닌 수험생의 편의를 먼저 고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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