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혼광고로 만난 여성들로부터 금품 뜯어(12시)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1-04 08:37:00 수정 2002-11-04 08:37:00 조회수 2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생활정보지에 구혼광고를 낸 뒤

이를 통해 만난 여성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광주시 용두동 29살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광주시내 모 생활정보지에

배우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 뒤 전화를 걸어온 27살 최 모씨등 5명에게 10여차례에 걸쳐 7천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서울 명문대를 졸업해

수의학검역원에 근무한다며

여성들로부터 환심을 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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