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재소자들의 인권과
열악한 교정직 종사자들의 노고를
돌아본다는 취지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제정한 교정의 날입니다.
하지만 재소자들은 여전히
의사 한명 없는 사각 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3천여명의 재소가 수감중인 광주 교도솝니다.
하루에도 몇십명의 환자가 생겨나지만
이들을 돌봐줄 의사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몇 주일전 의무 과장이 그만 두면서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도소측이 수 개월전부터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고작 한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
광주 교도소 관계자....
의사 부재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재소자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의사출신인 동료재소자의 도움을 받거나
일주일에 한 차례씩 출장을 나오는
소년원과 분류 심사원의
의무과장의 손길이 전붑니다.
이처럼 의사 없는
교도소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낮은 연봉과 열악한 근무 환경외에도
광역시급 교도소는 지원을 받아 뽑도록 한
비현실적인 규정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광역시에도 공중 보건의를 둘 수 있도록 복지부의 지침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인도주의 실천의사회
교도소측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관련 부처인 복지부는
사회와 격리된 재소자들의 낮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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