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장 개방 찬반 논쟁 가열(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0-30 17:41:00 수정 2002-10-30 17:41:00 조회수 0

◀ANC▶

정부의 교육시장 개방정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교원단체 등이 이미 개방정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언해놓은 가운데 오늘 전남대에서

'WTO 교육개방 학술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WTO 즉 세계무역기구와 정부의

협상이 예정돼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이면 우리나라 교육시장이 개방됩니다.



초중학생의 해외 유학이 자율화되고

외국인의 학교 설립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등 우리나라 교육시장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쌓이게됩니다.



오늘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교육시장 개방 정책을 둘러싸고 참석자들간의 설전이 펼쳐졌습니다.



교육시장 개방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지금까지의 대학입시 위주의 파행적인 교육현실을 개선하기위해서라도 교육시장 개방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러나 교육시장 개방 조치가 공교육을 더욱 무력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훨씬 클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았습니다.



◀INT▶



특히 정부가 협상이 시작되기도전에

외국우수대학원 유치 계획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미리부터 빗장을 열어주고 있다며 보다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INT▶



이에앞서 전교조와 교수노조를 비롯한

교육관련 단체는 이달초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하고 시장 개방을 강력히 저지하기로해 앞으로의 투쟁과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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