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원) 취업시장 '꽁꽁' (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1-01 17:38:00 수정 2002-11-01 17:38:00 조회수 0

◀ANC▶

지방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 걱정이 큽니다



올 하반기 기업체들의 인력 채용이

다소 늘었다고는 하지만

지방대학생들에 대한 홀대가 계속되고 있는 탓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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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4분기 취업시장은 대기업과 금융권의

채용 규모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대생들은 이같은 일자리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않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중소기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거나

아예 취업 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



최근 몇 년 사이 기업체들은 신규 사원보다는

경력직 사원 채용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필기시험을 없애고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서만 인력을 채용하기 있는 현실도 지방대생들의 취업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체들의 수도권 대학 졸업생들에 대한 뿌리깊은 선호 속에 적지않은 지방대학생들은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특히 지난해만해도 지방대학 육성에 과한 특별법 제정등이 논의되긴했지만 수도권 대학의 반발과 위헌 여부 논란속에 흐지부지됐습니다.



◀INT▶



더욱이 경기 불황이 반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그나마 기업체들의 채용 규모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구직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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