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화합 대축제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1-01 16:42:00 수정 2002-11-01 16:42: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 시민의 날을 맞아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민 화합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가했지만

행정기관 주도의 동원 행사라는 한계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민선 3기들어 처음으로 맞은

시민의 날은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규모로 열렸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치구 참가단의 입장식은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펙트



6억여원이 투입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단합을 이끌어 내려는

광주시의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INT▶주민 (좋다..)



하지만 참가한 주민들 가운데

순수한 의미의 자발적인 참여는

많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을 행사장으로 유도하는 데만

수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INT▶주민 (차비 받았다)



행사의 비용과 규모가

시민들의 참여와 꼭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낭비성 행사라는 부담 때문에

격년제로 시민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관주도의 동원 인력으로 치러지는 행사는

시민의 뜻과 어긋납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들이 축제를 한껏 누릴수 있는 그런,

시민의 날 행사가 아쉬워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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