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수확해보니 더 심각!"-R

박광수 기자 입력 2002-11-02 10:10:00 수정 2002-11-02 10:10:00 조회수 2

◀ANC▶

올해 쌀을 수확해보니

예상보다 훨신 심한 태풍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급쌀이 속출해 일부 미곡처리장에서는 올해 처리할 미곡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막바지 추수가 한창인 고흥지역의 들녘.



올가을 태풍과 침수피해를 입어

수확해봐야 경제성이 없는 벼논이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특히 해안가 간척지 논들은 실제로 대부분 알곡이 말라없어져 쭉정이만 남은 상태입니다.



(stand/up)-추수시기를 넘기면서까지 수확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논들은 올가을 이처럼 부지기수로 널려 있습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보니 겨우수확해 수매를 한다해도

3등급,등외판정이 쏟아져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INT▶



미곡 처리장도 최악의 상황입니다.



판정에 불만인 농민들과의 마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올 한해 가공할 원료 곡물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



지역 농협과 미곡처리장에서는

가뜩이나 쌀의 판로확보가 어려운 상황속에 품질 낮은벼는 수매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저급쌀에 대한 특별 수매 대책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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