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업체 가동중단 공사대란-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11-06 12:26:00 수정 2002-11-06 12:26:00 조회수 2

◀ANC▶

광주지역 레미콘 업체들이

모래수급난등을 이유로

가동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레미콘 공급이 끊기면서

각종 대형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한 레미콘 업체 앞 도로를

대형 레미콘 차량 40여대가

하루 종일 서행 운행 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생산 중단에 참여하지 않는 이 업체를 압박 하기 위해 차량 시위를 벌이며

출하에 지장을 주고 있는것입니다.

◀SYN▶

오늘 가동 중단에 참여한

광주권 레미콘 업체는 대략 30여곳으로

단 3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서남권 자치단체의 해사채취 금지로

모래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레미콘 단가가 지나치게 낮아 적자라며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대형 건설 현장입니다.



지하철 턴키 구간별로는

제때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공사 차질은 물론

부실 공사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평동산단 진입로 공사와

2순환도로 3-1공구와 제 2농산물 도매시장등

광주시의 굵직굵직한 공사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물량 부족으로 아우성입니다.

◀INT▶

최근 중원 산업이 부도 처리됐지만

지역 레미콘 업체수는

올초보다 9개사가 더 늘어나

경영 합리화 없이 물리적으로만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와 행정기관 역시

레미콘 업계의 요구를 묵살하고

사태를 수수 방관한 책임은 없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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