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행정협유명무실(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2-10-23 15:43:00 수정 2002-10-23 15:43:00 조회수 2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민선 3기를 맞아

광역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한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회합도 갖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만 공동발전과 협력을 외치고 있을 뿐

행동은 광주따로 전남따롭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태영 전라남도

지사는 당선된 직후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을 위해 자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주와 전남은 한뿌리라며

광역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해 도청이전문제 등

지역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취임후 네달이 됐는데도

아직껏 한번도 공식적인 협의회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양수자치행정과장)



외형적으로는 시장과 지사의 일정이 바빠

시간을 잡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역현안에 대해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때문입니다



양 광역단체장들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갖지 못하면서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도청이전 국비예산 3백73억원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로 하는 등

갈등의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치뤄진 김치축제와 순천 낙안읍성

음식축제는 개최날짜만 맞쳤을 뿐 따로 따로 행사가 됐습니다



또한,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해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던 해외시장 개척단 문제나

대학과의 공동 연계 등의 사업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선옥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이에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생활여건상

하나의 경제권역임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중복투자가 이뤄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민선 1,2기 7년동안 시.도 광역행정협의회는 단 3차례만 열렸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