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단체 관광 비자로 광주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중국인 60여명을
당국이 강제 출국시킬 예정입니다.
이들이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어젯 밤 광주 출입국 관리 사무소.
중국인 60여명이 여권을 내보이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중국 도자기 전시회를 열기위해
단체 관광비자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던
중국인들이 입국을 거부당했기 때문입니다.
◀INT▶
중국인
이들은 광주에서 도자기 전시회를 열기위해
중국인 모집책 37살 왕모씨에게
우리나라 돈으로 1인당 6백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지불했습니다.
왕씨는 이 돈 가운데 5천만원을
한국인 파트너 40살 박모씨에게
전시회 준비 자금으로 건넸습니다.
그러나 박씨가 전시회 준비에 들인 돈은
겨우 백만원.
그나마 전시회 장소로 임대한 곳은
지난 15일로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이들의 단체 관광을
보증하기로 했던 국내 여행사 마저도
공항에 나와보지 않았습니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박씨등이 도자기 전시회를 핑게대고
불법 체류할 중국인들을 모집해
한국으로 송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출입국 관리 사무소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오늘 오전
이들을 강제 출국시키기로 하는 한편
박씨와 중국인 모집책 왕씨등 3명에 대해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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