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진
오늘 각 시험장마다
수험생을 격려하는 후배동문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VCR▶
광주시교육청은 시험장인근의 교통체증을 부르고 주민불편도 우려된다며
수능응원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후배재학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갖가지 응원도구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학부모들은
내내 교문앞을 떠나지 못하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오늘 시험에는
지체부자유자와 재소자등 광주.전남지역
42명의 특별시험 관리대상자들도
시험을 치뤘습니다.
서구 화정여중에서는 의안의 중증장애인
52살 신모씨가 올해로 8번째 수능에 도전했고
광주교도소 재소자 1명과 소년원재소자 10명도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또 폐질환과 심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석산고의 김모군등 4명의 수험생들도
학교 양호실에서 무난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