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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의 한 시민단체가
목포 하당신도심 노래방의 불법영업실태를
직접 감시해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감시방법을 놓고 논란을 빚고있으며 이를 빙자한 사기가 잇따라
물의를 빚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말 목포 하당 신도심의 노래방 5곳이
불법영업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금지된 술을 팔고 여자접대부까지 제공해
고발됐습니다.
고발한 사람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들..
이 시민단체는 사회를 해치는 불법영업을 추방하기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에 발족돼 전국을 돌며 감시고발활동을 펴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감시활동이 함정고발이란
논란을 빚으면서 노래방업주의 반발을 사고있습니다.
감시하는 이들이 불법영업을 조장했다는 주장입니다.
◀INT▶노래방업주(전화)
(..술과 여자를 수차례 요구해 응했다..)
해당단체측은 이에대해 당국의 함정수사주장
과는달리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영업을
감시하고 고발했기때문에 법적 하자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시당국도 고발된 업소에대한 행정처분을 놓고
고심하고있습니다.
◀INT▶목포시 관계자(전화)
..문광부에 질의 일단 행정처분 보류..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않고있습니다.
이 단체가 휩쓸고간뒤 노래방을 상대로한
사기와 갈취사건이 불거지고있습니다.
시민단체를 빙자해 술값을 떼어먹고
돈까지 요구하는 피해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노래방업주(전화)
..단속반이라고 속여 .....
독버섯처럼 우리사회를 갉아먹고 각종 불법탈법영업.
(s/u)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못한 상태에서
시민들의 감시고발활동은 크게 환영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방법의 정당성에대해서는 되짚어
봐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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