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실업계고등학교들이 줄어드는 신입생과
취업난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계와 실업고의 비율이 해마다 벌어지는등 갈수록 실업계고교의 설땅이 좁아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한때 학급만도 서른개가 넘었던 나주여상입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정보처리 2개학급과 인문계 2개학급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INT▶오균영(나중여상교장)
이처럼 실업계교육이 유명무실해지면서
해마다 미달율도 15%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내년도 실업계고의 40개학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일반계와 실업계의 비율은
올해의 63:37%를 넘어서
2003년에는 80:20%로 추정되는등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INT▶김인숙장학사(도교육청)
실업계가 이처럼 위기에 봉착한 것은
졸업생의 절반이상이 대학진학을 원하고 있으나
적절한 진학지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전공과목을 취업현장에 활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외면을 사고 있습니다.
◀INT▶민병흥(도교육위원)
고교실업교육이 전문적인 기초교육에 불과하고
종국적인 실업교육은 전문대로 옮겨버린 현실에서 우리고교 실업교육의 미래는
어두운 터널에 갇혀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