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겨울 손님, 황새(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1-16 20:33:00 수정 2002-11-16 20:33:00 조회수 6

◀ANC▶

겨울철에 우리 나라를 찾는 귀한 손님인 천연기념물 황새가

나주의 한 저수지에서 찾아왔습니다.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황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이계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BGM

검은 날개깃에 온통 흰빛의 황새 한마리가

물이 빠진 저수지에서 한가로이 노닙니다.

(포즈)



저수지 바닥을 한참 뒤지다

먹이 하나를 발견하자

큰 부리를 잽싸게 벌려 낙꿔챕니다.



(포즈)



황새가 이 저수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보름전 쯤입니다.



추위를 피해 시베리아 지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황새는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줄어들어 멸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



세계적으로 5백마리 정도만 남아 있어

희귀한 조류로 알려진 황새는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져 왔던 황새는

희귀성이 더 해지면서

그 만큼 보는 이의 반가움도 큽니다.



황새는 인적이 드문 남도의 습지에 머물다

내년 2월쯤 다시 고향으로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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