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권 붕괴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10-22 18:17:00 수정 2002-10-22 18:17:00 조회수 2

◀ANC▶

대형유통업체가 속속 진출하면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은

다가오는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늘 문을 연 광주시 모 마트.



개장과 동시에 몰려든 인파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INT▶

그러나 인근 중소형 마트는 손님을 찾기 힘듭니다.



아파트 단지별로 상권을 형성해온

중소형 마트들의 몰락은

영세상권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INT▶

모레 오픈 예정인 한 할인점.



이때문에 주변상인가운데 일부는

상가폐쇄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재래시장입니다.



저녁 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스탠드업)

이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는 사이

재래시장은

이처럼 하나둘 문을 닫는곳이 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방 진출이

앞으로는 더 쉬워질것이란 점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3000m2이상 대규모 점포의 경우

등록 허가 없이 신고만 하면 되도록

관련법이 개정중입니다.



이럴경우

대형 유통업체의 지방진출이 더욱 가속화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 급증하고

영세 상인들의 도산이 잇따를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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