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밀렵시즌 감시강화-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11-07 13:36:00 수정 2002-11-07 13:36:00 조회수 0

◀ANC▶

겨울철 사냥시즌을 맞아

밀렵 고정감시원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순천지역에서는 밀렵감시와 함께,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한 자료수집과

시민 계도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우식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U)올겨울 이미 120여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에 들어간 순천만입니다.



순천시에서는 이곳을 비롯한

관내 조수보호구역에

고정 감시원을 배치했습니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이들 감시원들의 활동은 주로,

밀렵과 밀거래를 감시하는 일입니다.



순천지역의 경우,

죽도봉공원과 향림사, 선암사와 송광사일원,

그리고, 승주읍과 상사면, 용수동과 서면등,

밀렵이 우려되는 곳들이 활동지역입니다.

◀INT▶

총기와 덫, 올무 제거와

서식환경 파괴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최근에는 뱀그물의 철거실적도 높은 실정입니다



올해 수렵이 허가된 지역은

인제군과 괴산군등, 전국 11개 지역.



최근 들어 밀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밀렵행위는 근절되지 않아,

감시원이 고정 배치되고 있습니다.



밀렵이 적은 순천지역에서는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에서의 활동으로

홍보 효과도 적지않습니다.

◀INT▶

올해는 특히,

이들 흑두루미의 시간대별 채식지를 파악해

철새보호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겨울철 밀렵 감시를 위한

고정 감시원제도가 본래의 목적이외에도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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