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내에 흩어져 있는
비문(碑文)을 한데 모아 한글로 번역해 만든 책이 발간됐습니다.
해남군은
군내에 산재해 있는 비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위해 나주 동신대학교에 의뢰해 최근 한글판 `해남지방 금석문(金石文) 대계(大系)'를 출간했습니다.
5백여쪽 분량의 이 책에는
명량대첩비와 땅끝 미황사의 소박한 탑비,
송지 어란에 세워진 비문 등 모두 171개의 비문이 한글로 번역됐습니다.
또 이 책에는 각 마을에 흩어져 있는
효자비와 열녀비, 충신비 등도 한글로
번역돼 향토사 자료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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