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험생 노리는 악덕상술(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1-08 19:42:00 수정 2002-11-08 19:42:00 조회수 2

◀ANC▶

수능시험이 끝난 이 맘때쯤이면

해마다 수험생들을 상대로

고가의 물품을 파는

악덕 상행위가 판을 칩니다.



계약을 해지하고 반품하려면

업체들은 위약금을 강요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여대생 딸을 둔 49살 류강희씨는

신용불량자로 등록시킨다는 통지서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고3이었던 딸이

수능시험을 치른 뒤 거리에서 할부로 구입한 다이어트 식품의 대금과 연체료로 53만원을 내라며 식품회사가 독촉하는 것입니다.



류씨는 당시에 계약을 해지하고

제품을 돌려보냈지만

회사측은 반품을 거절하고

3년 넘게 딸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INT▶



19살 장 모양도 대학입학을 앞두고

40만원상당의 영어회화 교재를 샀다가

곧바로 반품을 하려다 위약금을 내라는

업체측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소비자 센터는 부모의 동의없이

미성년자인 고3수험생들과 맺은 계약은 무효이기 때문에 언제든 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반품과정에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값비싼 물건을 살때는 반드시 부모의 동의를 얻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탠드업)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악덕 상혼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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