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현실은 지금? (리포트)-삼원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1-11 09:07:00 수정 2002-11-11 09:07:00 조회수 0

◀ANC▶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추곡 수매가

인하 조짐등으로 농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런 상태론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며

오는 13일 전국 농민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추곡 수매가 한창인 최근,



수매 실적이 예년에 비해 저조하고

일부에서는 수매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재고가 넘쳐나 쌀값 하락이 우려되는데도

정부와 농협이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동결된 수매가가

내년에는 4,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박웅두 정책실장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쌀값 하락은 곧

다른 작물과 땅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농업 진흥지역은

이미 땅값이 10% 이상 곤두박질쳤고

수매가가 하락할 경우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 폭락과 잦은 파동은

특히 농촌을 빚더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INT▶



고령화 추세는 갈수록 심화되지만

의료나 복지 시설 확충은 엄두도 못내고

교육 서비스나 삶의 질도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체결과

바로 2년 앞으로 다가온 WTO 재협상은

농촌의 활로를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는 13일로 예정된 전국 농민대회는



어두운 농업 현실에 대한

농민들의 몸부림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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