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하청운송 속앓이-R

박민주 기자 입력 2002-11-13 15:06:00 수정 2002-11-13 15:06:00 조회수 4

◀ANC▶

여수산단의 원료를 운송하는

지역 화물업체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과적 운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청에 재하청을 받는 연쇄고리에 묶여

있기 때문인데 그 속사정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산단 석유화학제품의 30%가량을

운송하고 있는 지역운송업체,



그러나 대부분 운송물량을

직접계약하지 못하고 하청에 재하청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대형 규모의 외지업체들이 운송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청을 받으면서 일정액의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INT▶

지역운송업체들의 타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운송단가 하락으로 수익을 맞추기 위해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과적운행에 나서야 하는

형편입니다.

◀INT▶

여수시도 최근

하청 계약에 따른 불법 수수료 관행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적발된 곳은 없습니다.



업자들 사이의 관행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해 4천여억원의 물량이 운송되고 있다는

여수산단,



그러나 지역업체들은 하청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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