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객 늘어 나 은행 관리 허술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1-16 16:00:00 수정 2002-11-16 16:00:00 조회수 0

은행에 돈을 맞겼다가 예금을 횡령당한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 붙잡힌 조흥은행 모 지점

예금 담당 과장 40살 이모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자가 3명이 늘었고 피해 액수도

7억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들의 통장과 도장을

새로 만들어 관리를 해온 점을 밝혀내고

피해자 확인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은행측은 3년넘게 이뤄진 이씨의

범행 사실을 모르다가 지난 주말에야 인지했고,

월요일부터 이씨가 잠적했는데도

경찰에 신고를 미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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