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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맞은 요즘
전세집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집 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아파트나 주택의 임대가 월세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겨울을 앞둔 서민들은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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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44살 임순희씨는 요즘 집 문제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전세금 천 5백만원을 내고 살던 집이
보증금 천만원에 매달 15만원씩을 내야하는
월세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고정된 수입이 없는 임씨는
다른 전세집을 찾고 있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임순희
광주지역 아파트나 주택 임대는
최근 2-3개월 사이
대부분 월세로 바뀌었습니다.
은행 금리인하로 저축이자보다는
월세 이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활용하는
정보지의 임대 광고가운데
월세 광고만 색칠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월세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INT▶중개인
때문에 전세집 구하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습니다.
임대 아파트는 이미 동난 지 오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주공임대아파트 빈 가구 생기면
치열한 입주전쟁이 벌어질 정돕니다.
(스탠드업)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겨울 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집 한칸 마련하기 힘든 서민들의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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