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의 경로당은 마을 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쉼텁니다.
그러나 신안 섬지역의 경로당은
운영비마저 없어 추운 날씨속에
난방을 못해 쉼터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안군에는 건립중인 곳을 포함해
백82개 경로당이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39개의 경로당을 신축했고
올해도 19개소를 신규 발주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96년까지 등록해
국비 50%를 받을 수 있는 경로당은
54개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경로당에는 운영비로 한달에 4만4천원
난방비로 1사분기와 4분기에만
각각 12만5천원을 군비로 지원합니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신축만 해놓고
등록을 하지 않은 46개 경로당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등록이 된 경로당마저 당초 세워놓은
예산이 바닥나 지난 7월부터
운영비와 난방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예산을 받지 못해 자체 자금으로 난방한다./
난방비를 대지 못하는 경로당에는 노인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INT▶
/추워서 일찍 돌아간다./
준공한지 반년도 안된 경로당 시설은
벌써 파손됐습니다.
(S/U) 지난해와 올해만 60여군데의
경로당을 신축한 신안군이
관리에는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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