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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 법안을 둘러싸고
정부과 민주노총이 대립하면서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광주*전남지역 노동자들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때 아닌 "동계 파업투쟁"으로
지역 노동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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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 법안에 반발한
전국적인 총파업투쟁에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 본부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 29개 노조에서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81.7%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지역본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와 기아자동차 등
이 지역 32개 노조, 만 8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내일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또 오후 3시에는 광주역과 여수시청, 광양시청에서 거리 집회도 벌어질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노총 지역본부는 근로조건 후퇴와
휴일* 휴가의 축소를 골자로 한
주 5일 근무제 법안은
근로기준법을 개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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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치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 상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이번 총파업을
입법저지를 위한 불법 정치파업으로 규정하고 강경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때 아닌 '동계' 파업투쟁이
움츠린 지역경제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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