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최대규모 산조축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2-11-09 15:14:00 수정 2002-11-09 15:14:00 조회수 0

◀ANC▶

국악 독주를 의미하는 산조는 국악기의 활용영역을 개척한 혁명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가야금의 고장 (전남)영암에서는 전국의 국악인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현악연주자들이 한데 모여 산조 축제를 갖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느리듯 때로는 거센 바람이 휘몰아 치듯

가야금 12현의 조화속에 4백60가락의 장단이 울려퍼집니다.



19세기말 영암 출신 가야금 연주자인 김창조선생에 의해 창시된 산조는 협주에만 이용되던 국악기를 독주의 영역으로 넓혀준 국악사의 혁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산조는 혁명이고...)



그러나 산조는 계속된 국악의 침체속에 지금껏 평가를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을 기리고 산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축제가 영암군에서 시작됐습니다.

◀INT▶

(산조를 계승 발전시키고...)



이번축제에는 특히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현악기 연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비교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산조축제에서는 국악계에서 사라졌던 김창조 선생류의 산조가 4대에 걸친 백10년만의 노력끝에 재연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격변기였던 구한말 한국 음악계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가야금 산조,,



두세기가 지난 지금 산조는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또 한번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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