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주 시민의 날 변경 제안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1-14 16:05:00 수정 2002-11-14 16:05:00 조회수 4


광주 시민단체들이 11월 1일로 정해진 기존 광주시민의 날을 5월 18일로 변경할 것을 시의회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광주지역 52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시민의 날 개정 제안서를
시의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제안서에서 "현행 시민의 날은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된 지난 86년 1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나 시민의 대표기구인 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정됐고 광주의 역사나 문화적 특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광주사회조사연구소가
시민 400명을 상대로 시민의 날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광주민중항쟁 기념일인 5월 18일이 적합하다고 응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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