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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족으로
지역 초등학교 교육이 위기입니다.
필요한 교사수는 늘었으나
임용할 수 있는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신규교사들도
대부분 수도권등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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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초등학교는
교사부족으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기간제 교사 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결국 지난 98년 명퇴한
61살의 교사를 임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교대 졸업생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교사부족 현상은
도서벽지 지역이 더욱 심합니다.
어렵사리 임용하더라도
다른곳으로 가려하다 보니
해마다 교사부족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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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이런 상황에서 농.어촌이 밀집해 있는
여수지역의 경우
한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과밀학급은 해소되지 않고
기존 교사들의
수업시간을 길게함으로써
수업의 질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교육대학이 위치한
시,도 지역에 졸업자 의무복무 등
교사양성체제를 법적으로 보장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대 졸업생들의 의식전환과
농어촌 지역 근무 교사에
인사 가산점을 높이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
◀INT▶
올해 전남지역의 경우
초등교사 2백명 모집에
응시한 인원은 불과 90명
교사부족으로
흔들리는 지역 초등학교 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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