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초등교사 부족 심화-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11-15 16:17:00 수정 2002-11-15 16:17:00 조회수 0

◀ANC▶

교사 부족으로

지역 초등학교 교육이 위기입니다.



필요한 교사수는 늘었으나

임용할 수 있는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신규교사들도

대부분 수도권등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최근 이 초등학교는

교사부족으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기간제 교사 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결국 지난 98년 명퇴한

61살의 교사를 임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교대 졸업생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교사부족 현상은

도서벽지 지역이 더욱 심합니다.



어렵사리 임용하더라도

다른곳으로 가려하다 보니

해마다 교사부족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

(S/U)이런 상황에서 농.어촌이 밀집해 있는

여수지역의 경우

한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과밀학급은 해소되지 않고

기존 교사들의

수업시간을 길게함으로써

수업의 질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교육대학이 위치한

시,도 지역에 졸업자 의무복무 등

교사양성체제를 법적으로 보장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대 졸업생들의 의식전환과

농어촌 지역 근무 교사에

인사 가산점을 높이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

◀INT▶

올해 전남지역의 경우

초등교사 2백명 모집에

응시한 인원은 불과 90명



교사부족으로

흔들리는 지역 초등학교 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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