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제도개선 더디다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0-25 09:26:00 수정 2002-10-25 09:26: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올 연말 쯤 인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버스 회사의 만성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구조 개선이나

서비스 개선은 더디기만 합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는 다음달 쯤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버스 경영진단 평가 용역 결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칩니다.



하지만 요금이 오른 만큼의

서비스 개선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요금 인상분으로는

시내버스의 경영 적자를 해소한는 데도

빠듯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경영을 개선하는 일이

순조로운 것도 아닙니다.



지난 3월 시내버스 파업 이후 광주시는

업계 구조조정과 공동배차제 폐지 등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진척된 것은 없습니다.



이를 실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하기로 했던 시내버스 발전 기획단은

아직도 구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서동진 대중교통과장



더욱이 광주시와 정부는 매년 수십억원의

시내 버스 재정 지원금을 쏟아 붓고 있지만

시민에게 돌아오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파업의 위기와

요금 인상 뿐입니다.



◀INT▶시민



근본적인 치유책 없이

적자 타령만 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혈세와 서민의 호주머니만 털어가는

밑빠진 독에 다름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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