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일을 맞아 도내 유명산과 사찰을 찾아 단풍놀이에 나선 시민들은
더딘 단풍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휴일인 오늘 장성 백양사일대에는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붐볐지만 국립공원내의
바가지상혼과 꽉 막힌 교통정체는
짜증만 불러 일으켰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강한 바람마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지는 날씨.
선홍빛 단풍을 기대하며 단풍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옷깃을 여민채 아쉬움만 나타냈습니다.
◀INT▶박지숙
백양단풍은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늦어
아기 손바닥같은 애기단풍이 빨갛게 물들려면 앞으로도 10여일이 더 지나야 합니다.
더딘 단풍에도 불구하고
백양계곡에는 행락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백양사와 내장산을 잇는 국도 대부분도
밀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INT▶신준호
꽉 막힌 교통정체뿐만 아니라
국립공원내 바가지상혼도 짜증스럽습니다.
삶은 강냉이 한개가 2천원,
컵라면 한개도 2천원씩 턱없이 비싼 값입니다.
◀SYN▶
2천원이요..
안비싸요?
비싸죠...
때이른 추위와 더딘 단풍,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에겐
아쉬움만 남는 휴일하루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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