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단풍-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10-27 15:06:00 수정 2002-10-27 15:06:00 조회수 2

◀ANC▶

휴일을 맞아 도내 유명산과 사찰을 찾아 단풍놀이에 나선 시민들은

더딘 단풍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휴일인 오늘 장성 백양사일대에는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붐볐지만 국립공원내의

바가지상혼과 꽉 막힌 교통정체는

짜증만 불러 일으켰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강한 바람마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지는 날씨.



선홍빛 단풍을 기대하며 단풍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옷깃을 여민채 아쉬움만 나타냈습니다.





◀INT▶박지숙





백양단풍은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늦어

아기 손바닥같은 애기단풍이 빨갛게 물들려면 앞으로도 10여일이 더 지나야 합니다.



더딘 단풍에도 불구하고

백양계곡에는 행락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백양사와 내장산을 잇는 국도 대부분도

밀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INT▶신준호





꽉 막힌 교통정체뿐만 아니라

국립공원내 바가지상혼도 짜증스럽습니다.



삶은 강냉이 한개가 2천원,

컵라면 한개도 2천원씩 턱없이 비싼 값입니다.





◀SYN▶

2천원이요..

안비싸요?

비싸죠...





때이른 추위와 더딘 단풍,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에겐

아쉬움만 남는 휴일하루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