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기아차, 껍데기만 광주기업(R)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0-31 17:00:00 수정 2002-10-31 17:00:00 조회수 0

◀ANC▶

광주시민의 기업으로 자임하는

기아자동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만큼 이바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고, 해고된 근로자와의 갈등해결도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지역 총 생산의 30%,

총 고용의 3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기아 타이거즈를 출범시켜

외형상 광주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아자동차,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역민의 기업으로 보기에는 힘든 실정입니다.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 380개 회사 가운데 호남권에 있는 회사는 62곳,



이 가운데 광주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은

47곳, 10% 대를 간신히 넘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협력업체에 대한 투자와 협조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부품조달이

현대 모비스로 일원화된다면

자금과 품질경쟁에서 뒤쳐지는

지역기업들은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SYN▶



또 지난해말 계약해지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재고용문제도

1년이 다 되가도록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기아차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시비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기아사랑이 광주사랑이라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 기아자동차.



그러나

겉으로만 광주기업임을 자임한다면

광주 시민들의 애정은 식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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