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곡수매가 한창인 농촌지방에서는
쌀 가격이 예전과 다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생산한 쌀이 햅쌀보다 비싸고
찹쌀은 일반쌀보다 싼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이달부터 농촌지방에서는
말린 벼 정부수매가 한창입니다.
태풍 피해로 기대했던 등급을
받지 못한 농민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올해 추수한 쌀값은 오히려
2002년산 쌀보다 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INT▶
/최근 2001년산 공매곡이 40킬로그램에
평균 5만7천원이었는데 올해 생산한 벼는 시중에서 5만3천원에 거래된다./
이같은 이유는 태풍피해로 미질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재고가 넘친 지난 해 정부에서
5백80여만석을 수매해
시중에 유통시키지 않은 것도 원인입니다.
지난해 40킬로그램 한가마에 7만여원까지
거래됐던 찰벼 가격은 요즘 5만천원선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일반 벼보다도 일이천원 싸고 그나마
중간상인들은 사지도 않습니다.
◀INT▶
/작년 재고가 남았고 밭에 찰벼를 많이 심어
(상인들이) 안가져 간다./
농협에서도 밭벼를 수매하지 않기 때문에
놀리게 될 땅에 찰벼를 심은 결괍니다
(S/U) 태풍 루사와 정부의 양곡정책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농촌의 쌀값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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