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능시험이 끝난 요즘이
수험생들에게는 그 동안 부족했던
체육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횝니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 체육시설은
턱없이 비싼 이용료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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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청소년의 체력증진을 위해
광주시 교육청이 지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실내농구장은
올들어 48차례에 걸쳐 대관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빌려 쓴 사람들은
모두 청소년이 아닌 일반 회사원이나
대학생들입니다.
◀INT▶
이 농구장 대관료는
오후 7만원, 야간 10만원입니다.
공휴일에는 30%의 할증이 붙고
조명비와 난방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중고생들은 이용을 엄두도 내지 못 합니다.
광주시 교육청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단체에서는
시교육청 조례상 규정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광주시내 한 구청 청소년수련관은
중고생에게 최소한의 비용인
천원만을 받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룹니다.
이 농구장은 이달들어서만
중고생들이 10여 차례 이용할 정도로 인깁니다.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하지 못한 중고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농구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청소년의 심신수양을 돕기 위해 세워진
청소년 수련시설이 진정으로 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제 기능을 하고 있는 묻지 않을 수 없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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