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관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29 18:22:00 수정 2002-10-29 18:22:00 조회수 0

◀ANC▶

현대 미술관 건립 부지가

광주 중앙 초등학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이나 학부모등과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여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부지 선정을 놓고

2년여 동안 논란을 벌여온

현대 미술관 건립 예정지로

광주 중앙 초등학교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뛰어난 중앙 초등학교가

최적의 장소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INT▶

동구청장



(스탠드 업)

중앙 초등학교가 현대 미술관 건립 부지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학부모와 동문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과 전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부지를 확정한 것은

밀어 부치기식 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현대 미술관 건립은 결코

도심 공동화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자모 회장 강성애



사업 추진이 늦어질 경우

국비를 반환해야 할 입장이었던 광주시는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껄끄러운 민원 때문에

부지 선정을 동구청에 떠넘기면서까지

조급하게 사업을 시작하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권한을 위임받은 동구청 역시

학부모와 동문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없이

서둘러 부지를 발표해

격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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