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꿈, 감동의 나눔'을 주제로 한
2002 광주 국제영화제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광주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후 5시 30분 도청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영화 관계자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제를 가졌습니다.
개막제에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장나라 씨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조금 뒤 7시 10분부터는
나운규 선생의 '아리랑' 탄생 백주년을 기념해
이두용 감독이 만든 신작 '아리랑'이
야외에서 상영됩니다.
또 8시부터는 항구 근처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던 여자들의 의문사를 방송사 PD와 형사가 파헤져가는 미스터리 공포영화 '하얀방'이
씨네씨티에서 개막작으로 선을 보입니다.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광주시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에는 18개 나라
220여 작품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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