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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도심 지역에서
학교 신설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청의 중장기 학생수용계획에도 불구하고
신도심 지역에서의 개교 지연 사태는
번번히 빚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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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지구에 신축중인 운리 초등학굡니다.
당초 지난 달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공정률은 60%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사 발주 과정에서 계약 문제로
건설업체간 소송이 빚어지면서 6개월 가량 공사를 하지 못해 개교느 내년 봄에나 가능합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인근 아파트로 8백 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이들 주민들은 초등학생 자녀를 1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다른 학교로 통학을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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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신설이 늦어지는 것은 이 곳 풍암지역 뿐만이 아니라 광주지역 대부분의 신도심 지역에서 흔한 일입니다.
당장 첨단지역의 경우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기위해 오는 2005년까지 해마다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1곳이 차례로 개교할 예정입니다.
또 매곡지역에서는 내년 4월 이후 초등학생 23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몇 년간은 인근 학교에서의 과밀학급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대해 교육청측은 학교 한 곳을 짓기위해서는 최소 3년전부터 준비를 하지만
교육부로터 적기에 예산을 받지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수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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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의 중앙 교부만을 바라보는
천수답 행정 속에 신도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반복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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