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추방 연기(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31 17:01:00 수정 2002-10-31 17:01:00 조회수 0

◀ANC▶

어제 단체 관광비자로 입국하려던

중국인들을 당국이 강제로 출국 시키려 했지만

이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강제 출국 시킨다는

당국의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어제 광주 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려던 중국인 56명에 대한

강제 출국이 무산됐습니다.



강제 출국된다는 소식에

이들은 전시 판매용으로 들여온 컨테이너

일곱 박스 분량의 도자기를 처분해줄것과

영사 면담을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INT▶

중국 모집책....

도자기를 전시*판매하려고 왔는데

법에 위반되는 줄은 몰랐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일단 출국을 하루 연기했지만

강제 출국시킨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중국인들이 발급받은 관광비자로는

도자기 판매가 불가능하고

이들이 모집책을 통해 돈을 지불해 가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점으로 미뤄

불법체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도자기의 처분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INT▶

출입국 관리 사무소 이영재 조사과장..



한편, 불법 체류 알선 혐의로

조사를 벌이던 중국인 모집책 왕씨와

한국인 파트너 박씨등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