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공명선거 사라졌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12-11 09:21:00 수정 2002-12-11 09:21:00 조회수 0

◀ANC▶

6.13 지방선거는 전남동부지역에서 특히,

혼탁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남동부지역에서만

서울보다 많은 선거사범이 적발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YN▶

◀SYN▶

시민들이 느끼는 6.13 지방선거는 혼탁했습니다



오는 13일, 지방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검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남동부지역의 선거사범은 314명.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가운데

구속 기소 9명등, 173명을 기소했습니다.



여기에는 시장.군수 2명과 시.군의원 11명,

도의원 1명과 시의원 배우자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가 가장 많고,

허위사실 공표와 유인물 배포가 뒤를 이어,

아직도 금권선거가 문제였습니다.



선거사범의 단서는

개인고소,고발이 절반이상이었고

선관위 고발도 3분의 1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더우기, 서울지검 전체의 선거사범이

29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지역의 선거풍토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INT▶

이는 입후보자와 유권자들의 공명선거의식에

원인이 있다는게 보편적인 분석입니다.



또한, 선거사범에 대해

솜방망이로 일관하는 사법부의 한계도,

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입니다.



(S/U)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일그러진 선거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한,

공명선거를 통한 유권자 혁명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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