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6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닫게 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호남을 볼모로 한 정치 공방이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더 이상 호남을 들먹이는
정치 행태가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지난 87년 노태우, 김영삼 당시 대선 후보는
광주를 방문해
계란세례와 돌팔매질에 시달렸습니다
20년이 다되도록 여지껏
진상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87년 13대 대선을 기점으로 해서
호남은 선거때 마다
지역주의를 빌미로 한 정치세력의 공방거리가
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대선 막바지,
호남의 고립화를 도모하는 꾀하는
한나라당의 정치 공작을
크게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INT▶
한나라당은
지역주의를 볼모로 한 정치 공세라고 일축하며
구시대적인 작태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남은 선거 기간, 지역 통합에 저해되는 상황이
빚어질지 여부는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매 선거때마다 되풀이되는 이같은 공방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지역민들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정치 지형이 달라져
호남이 선거전에서 휘둘리는 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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